http://geonhi.com/korean/인효진-hot-punk-project-2017/
1. Hot Punk Project_Paul Smith, 150×22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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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Hot Punk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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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여성의 성을 관리하고 보다 많이 판매하고자 소비자의 취향과 욕망을 파악해 이를 자극하는 문구와 이미지로 홍보를 하고 있었다. 특히 여고생이나 여대생, 소녀 등 남성들의 성적 환타지에 주로 등장하면서 매춘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성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었는데, 이런 여성들은 현실 속에서는 남성과의 섹스가 금기시되어 있고 마음대로 돈을 주고 성을 살 수 있는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금지된 것을 범한다는 가장 통속적이면서 자극적인 면모가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성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성을 매매하는 여성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더 풋풋하고 수줍음이 많고 청순한 외모와 분위기의 여성을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br>\n<br>\n나는 이 카드 속 여자들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한국 남성들의 성적 환타지를 컬러풀하고 아름다운 추상 패턴 작품으로 선보임으로써 화려한 자본주의와 어두운 도시의 이면을 패러독스 형식으로 표현해보고 싶다.<br>\n이제 성매매는 지하에서 현대 사회의 거대 산업 중의 하나가 되었고, 우리의 일상 또한 은밀하게 포위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은 성에 있어서 이중의 경계에 놓여있다. 양지에서는 화려하게 스스로의 섹스어필로 돈을 벌고, 음지에서는 직접 하루하루 남자들에게 몸을 팔며 돈을 번다.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들을 때로는 눈으로 즐기며, 때로는 몸으로 즐기며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성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이기에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경제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 한 이를 이용한 산업은 계속 확장될 수밖에 없다.<br>\n<br>\n작업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는 이 성매매 카드들은 이미지와 텍스트의 절묘한 조합을 이용해 남성들의 섹슈얼한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결국에는 인간의 성마저 사고팔게 만드는 자본주의 형태의 끌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작품의 형식은 포주가 여자들을 홍보하기 위해 카드를 뿌리는 방식, 즉 포주의 마케팅 방식을 차용한다. 일종의 포스터 홍보 방식으로, 같은 카드를 여러 장 꽂아 반복적인 시각 이미지로 주목성을 높이는 것으로, 이는 한 개의 카드를 여러 장 반복해 각각 개별 라인을 만들고 색감과 포즈를 조합하여 거대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변형된다. 이때 개별의 카드는 엄청난 물량의 거대한 시각적 이미지로 변형되어 압도적으로 다가오게 된다.<br>\n<br>\n점차 스트라이프 패턴은 복잡한 패턴을 가지면서 확장된다. 명품 브랜드의 시그니쳐 라인도 되었다가 일상적인 인테리어와 패션의 아이템으로 쓰이는 패턴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카드의 반복적이면서도 현란한 색감의 라인들은 점점 강도를 높여가며 일상 속으로 파고든다.<br>\n<br>\n스트라이프 패턴의 작품들이 남성들의 성적 욕망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 Missoni를 표방하는 라인들은 명품을 사고 싶어 몸을 판다는 어느 성매매 여성의 인터뷰와 일반 여성들의 명품에 대한 욕구가 겹쳐진다. fail isle 패턴 작품 속에서는 눈꽃송이, 하트, 십자가 등 순수함으로 가득 찬 아이콘 뒤에 숨어버린 그녀들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br>\n<br>\n그들의 이미지는 이미 우리의 일상적인 영역으로 침범해 들어온 지 오래다.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혹은 찾아서 그 여자들을 만난다. 거리에서, 영화에서, 사진에서, 인터넷에서, 카드에서, 전단지에서, 잡지에서, TV에서 시도 때도 없이 만난다.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비판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늘 그녀들과 함께 있다. \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
http://geonhi.com/korean/인효진-high-school-lovers_romance-2009/
High School Lovers - Romance#01, 120×80cm, Pigment Print, 20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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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High School Lovers_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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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ment<br>\n그들의 로망스는 현실이지만 현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다.<br>\n그들의 로망스는 낭만적인 환타지와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서성인다.<br>\n그들의 로망스는 행복하기에 불안정하고, 소소하기에 애처롭다.<br>\n그들의 로망스는 회색 지대다.<br>\n<br>\n그들은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든다.<br>\n그들의 공간은 현실이지만, 현실 바깥의 공간으로 존재한다.<br>\n그들의 공간은 공적인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으로 전이되며, 이는 심리적인 공간이다.<br>\n둘만의 장소. 둘만의 공간. 그들의 공간은 제도가 될 수도 있고, 낭만적인 환타지가 될 수도 있고,<br>\n반항과 일탈을 완성시키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br>\n<br>\n■ 기획의도<br>\n이번 전시는 2007년 9월 갤러리 쿤스트독에서 개인전으로 발표한 High School Lovers-Stiletto (스틸레토)에 이은 연작이다. 고등학생 연인들을 주제로 한 이 작업은 관습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연애’라는 행위를 통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개인적, 혹은 사회 문화적 문제들과 그 안에 내재된 다층적 의미들을 탐구해 보고자 하는 작업이다.<br>\n<br>\n■ 전시주제<br>\n이번 High School Lovers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특히 고교생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이유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감정인 사랑이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그 시기’에는 가장 위험하고 부적절하고 불온한 것으로 치부되어 금기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생들의 연애와 사랑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부모와 학교 몰래 계속되고 있고, 금기를 깬 사랑의 행위는 때로 비정상적인 일탈로까지 내달리며 어른들의 통제를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관습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사랑과 연애를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br>\n<br>\n사회가 변화해 감에 따라 성과 사랑에 대한 그들의 사고방식과 의식도 자유롭게 바뀌었지만, 정작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제도와 환경은 변화된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심리적 압박은 심해지는데 욕망을 부추기는 환경은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만 점점 더 늘어가고 있을 뿐이다. 어른들이 금기시하는 고교시절의 사랑은 과연, 정말, 위험한 것일까. 이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지 못하고 때로 과도한 일탈로 치닫게 만드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그들의 연애와 사랑을 오히려 더 위험하고 불온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의문과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내재적 문제와 다층적 의미들을 함께 탐구하고 생각해보고 고찰해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br>\n<br>\n여고생을 중심으로만 표현됐던 1부와는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남녀 커플 연인이 주인공이다. 따라서 남자의 얼굴도 모두 보여지게 되며, 연인 사이의 애정이 주된 초점이 된다. 1부 스틸레토 작업에서 붉은 벨벳이 여고생들의 욕망과 감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내포했듯이, 이번 작업에서는 공간 자체가 중요한 상징이 된다. 즉, 공간과 인물 간의 관계성이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그들이 존재하고 있는 공간은 제도가 될 수도 있고, 낭만적인 환타지가 될 수도 있고, 반항과 일탈을 완성시키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br>\n<br>\n이 작업의 제목인 로망스는 로망(r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다. 즉, 그들이 꿈꾸고 있는 환타지적인 로망과 그들의 불안정한 사랑과 연애, 즉 로맨스가 현실 속에서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로망은 낭만적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파괴적일 수도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불안정하게 구축되고 있는 그들의 연애를 통해 그들이 처한 환경과 심리 자체가 얼마나 불안정한지에 대해 보여주고자 했다.\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
High School Lovers_Romance
2009
http://geonhi.com/korean/인효진-high-school-lovers-_-stiletto-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1, 100×66cm, Digital c-print,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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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High School Lovers _ Stil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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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ment<br>\n이번 ‘High School Lovers_Stiletto’라는 작업은 고등학생 커플들을 촬영한 것이다. 명동 거리를 서로 끌어안고 지나가는 고등학생 커플을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연애와 사랑에 숨어있는 ‘반항의 코드’를 생각했다. 인간에게 가장 본능적이며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욕구가 극히 불온한 것으로 치부되어야 하는 시기. 그들에게 연애는 위험한 놀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훈육과 제도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성에 대한 금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공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모와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시스템. 결국 아이들의 내부에 억압된 감정들은 폭발하고, 결국 사랑이란 감정조차 제도에 대한 일탈과 쾌감 넘치는 스릴로 인식하게 만든다. 그들의 사랑에 반항의 코드가 생겨나는 지점이다.<br>\n<br>\n그들에게 이성은 가보지 못한 세계, 가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다. 따라서 그들이 남학생 혹은 여학생과 서로 사랑하고 연애를 하는 행위는 단순히 둘이 좋아서 만나는 것 이상의 다분히 함축적인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성적 욕구를 표출하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며, 숨 막히는 현실에 대한 반항과 금기된 것을 깨뜨리는, 묘한 쾌감과 일탈에 대한 욕구를 모두 숨기고 있는 다층적 행위인 것이다.<br>\n<br>\n나는 이 ‘High School Lovers’라는 작업을 ‘불안정한 질서’라는 큰 프로젝트 아래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지닌 3부작으로 기획했다. 그중 이번에 발표하는 것이 여고생들의 욕망과 감성을 중심으로 표현한 ‘제1부 스틸레토’다. 스틸레토는 굽이 아주 높고 뾰족한, 한마디로 너무나 매력적이고 섹시한 하이힐을 지칭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굽이 뾰족하고 높아서 걷기에 매우 불편하고 불안정한 구두다. 즉, 구두 자체가 모순덩어리인 셈이다. 나는 이 구두의 속성을 여고생들의 모순된 속성과 욕망의 상징으로 차용했다.<br>\n<br>\n이 작업에서 붉은 벨벳은 소녀의 순수함과 청순함 등 정형화된 이미지와 대치시켜 실제로는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유혹하는 소녀들의 모순적인 속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또한 통상‘연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남녀 간의 스킨쉽을 기본 사진적 포즈로 연출해서 남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그들이 연인임을 외부로 드러냈다. 또한 남자 친구들은 이 작품에서 얼굴은 드러내지 않은 채 신체의 일부만 보여지게 되는데, 이는 얼굴을 숨김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언제 깨질지 모르는 관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안전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고자 하는 어린 연인들의 욕망을 표출시키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혹은 관습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사랑의 행위에 대한 두려움이 표출되는 상징적 기호가 된다.<br>\n<br>\n<strong>모호한 욕망의 대상</strong><br>\n이 작품에서 여고생들은 다소 모호한 욕망의 대상으로 존재한다. 그들은 사진적인 측면에서 보면 욕망의 대상이면서도 스스로 이성을 사랑하고 욕망하는 자다. 그래서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들은 예민하고 불안정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명확한 것이 없다. 그들은 스스로 드러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숨기고 싶어 한다. 성인 여성을 능가하는 관능미 넘치는 육체를 교복 속에 감추고서 터질 듯한 농염한 몸과 잘 빠진 라인을 드러내며 때로는 수줍은 듯,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슬픈 듯, 마치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유혹한다. 슬쩍 남자의 품에 안겨 자신을 감추는 듯 보이지만, 그 눈빛과 표정에서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그들은 때로 요염하기까지 하다. 그녀들은 결코 그 누구에게도 욕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금기로 가득한 소녀들이지만, 이미 스스로 욕망의 대상이 되는 법을 알고 있는 모호한 존재다.<br>\n<br>\n<strong>붉은 벨벳</strong><br>\n이 작업에서 붉은 벨벳은 하나의 상징이다. 붉은 벨벳은 소녀들의 욕망과 위험함과 불안정함과 급격한 마음의 기복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준다. 나는 벨벳의 색감과 느낌을 좋아한다. 예부터 왕족이나 귀족이 즐겨 사용했던 벨벳이라는 직물은 그 질감과 촉감이 부드럽고 시각적으로도 다른 직물에 비해 귀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또한 깊이 있는 색상은 묵직하고 천박하지 않으며, 이는 소녀들의 감성을 다소 가볍지 않고 깊이 있게 표현하고 싶었던 나의 생각과 잘 부합한다. 또한 결이나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 한 장의 사진에서도 그 빛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나는 이를 소녀들의 마음의 결이 욕망과 더불어 얼마나 다채롭게 변화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하나의 장치로 이용했다. 또한 붉은색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즉 위험하고 강렬하고 도발적이고 열정적이고 섹시하고 성적 욕망이 강하다는 붉은색의 시니피에들을 순수하고 청순하고 수줍음이 많을 것 같은, 다소 스테레오 타입의 정형화된 소녀의 이미지와 대치시켜 이미지 자체에서도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관능미가 넘치는 다소 모순적인 소녀들의 속성을 드러내고자 했다.<br>\n<br>\n<strong>연인의 포즈 </strong><br>\n이 작업에서는 통상 ‘연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남녀 간의 스킨쉽을 기본 사진적 포즈로 연출하고 있다. 이는 남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그들이 연인임을 알 수 있게 만드는 시각적 장치이다. 그런데, 한번 보자. 그들의 포즈는 연인에 대한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포즈다. 그들은 잡지나 TV, 영화 등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보아왔던 남녀 간의 포즈를 자연스럽게 답습해내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그러한 포즈들을 연출하거나, 아니면 작가가 연출시킨 포즈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소녀들은 그러한 포즈들을 취하고 카메라를 바라봄으로써 스스로 환타지의 세계에 빠져든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가장 현실에서 멀어진 곳에서, 새로운 나로 탄생하길 바라면서.<br>\n<br>\n<strong>관계의 불안정성 </strong><br>\n사실 그들은 불안하다. 그들의 연애는 부모님의 허락하에 만나든지, 몰래 만나든지 간에 오래도록 자신의 관계를 증명해줄 카메라 앞에서 새삼 두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얼굴을 숨김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다. 여자친구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관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안전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고자 한다. 누군지 알 수 없다는 것. 발뺌을 해도 그만이고 증거도 남지 않는다. 그녀들은 사진 속에 자신들의 환타지만 남긴 채 사진이 주는 결정적 증거의 위험성에서 교묘히 빠져나간다.\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
High School Lovers _ Stiletto
2007
http://geonhi.com/korean/인효진-artificial-paradise-인공낙원-2004/
1 Paradise island , 150×102cm, Digital Print,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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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인공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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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cm, Digital Print, 2002", "19 Taking Pictures, 120×82cm, Digital Print, 2002"], :gallery=>{:title=>"인공낙원, 2004", :description=>"천국의 섬<br>\n<br>\n우리는<br>\n끊어질 듯 이어지는 불안한 화음과 같으니<br>\n시작과 끝의 경계가 없기에<br>\n결코 마지막 장을 넘겨선 안될 것이다<br>\n<br>\n흐르는 물에 손은 씻었으나<br>\n귀퉁이에 눌어붙은 마음의 소란스러움이 힘겹고<br>\n점점 높아지고 날카로워지는 비명소리 위로<br>\n어린 아이는 연을 날린다 <br>\n홀로 서 있으나<br>\n떠도는 섬이 되기를 두려워하고<br>\n사나웠던 폭풍의 시간들을 견디며 여기까지 왔음을<br>\n내 이미 알고 있으니<br>\n푸른 잔디 위로 떠도는 살폿한 바람 한 점과<br>\n따사로운 햇살 이외에<br>\n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br>\n<br>\n그러나<br>\n잠시 머물다 갈 천국은 잔인할지니<br>\n서로의 그림자가 지워지기 전에<br>\n천국의 증거를 남겨야 할 것이다<br>\n<br>\nartist statement<br>\n‘인공낙원 (Artificial Paradise)’ 이란 작업은 일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3년 동안 진행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이다.<br>\n<br>\n나는 ‘공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가치관, 혹은 시대에 따른 변화를 보여주고자 했다. 욕망은 그 자체로서 형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떠한 행위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출된다. 그리고 그 행위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 욕망을 감지해낼 수 있다. 이 작업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현대인들의 도시에 대한 일탈적 욕망과 그들의 가치관 그리고 시대에 따른 변화 양상을, 공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행해지는 그들의 특정한 행위들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징후를 드러내는 상황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그것이 진실임을 상기시키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늘 스쳐 지나갔던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들을 문화적 풍경으로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응시의 순간을 통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적인 풍경들이 얼마나 함의가 가득한 역사적 풍경일 수 있는지를 일깨워 줌으로서 스스로 사유의 장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했다.<br>\n<br>\n이 사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대체적으로 가장 평온하고 낭만주의적인 풍경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과도한 낭만적 서정성을 개입시킨 이유는, 인간들의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이 현대 문명과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자연주의에 기대어 있으며, 이것이 비록 집단적 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혹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이라 할지라도, 인간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유토피아에 대한 잠재적인 형상은 어떤 특정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늘 불안, 고통, 괴로움이 없는 곳, 푸른 초원, 서늘한 바람, 아름다운 꽃, 반짝이는 호수, 아늑함, 안락함 등의 포근한 이미지로 간직된다. 소박하고 느리고 여유롭고, 때로는 과거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같은 것들 말이다.<br>\n<br>\n자연은 차갑고 냉정한 현대 사회의 경쟁주의와 극명한 대비를 불러 일으킴으로서 오히려 현대인들의 도시에 대한 불안과 일탈 욕망, 절망감 등을반어적으로 사유하게 만든다. 이 작업에서는 이러한 심리적인 유토피아를 과장함으로써 현실 속의 디스토피아가 극대화된다. 본인은 이러한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들을 오히려 과장되게 이용함으로써 도시를 일탈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보다 극적으로 부각시키고자 했다.\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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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오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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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_url=>nil, :images=>["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오감도-60×400cm-Digital-Print-200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1.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3.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4.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5.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6.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7.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8.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09.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10.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11.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8/10/012.jpg"], :captions=>["오감도, 60×400cm, Digital Print, 2002", "001", "002", "003", "004", "005", "006", "007", "008", "009", "010", "011", "012"], :gallery=>{:title=>"오감도, 2002", :description=>"artist statement<br>\n이 시는 내 작업에 너무 잘 어울린다. 어휘와 문장의 반복성도 그렇고 1부터 13까지 숫자가 정해져 있는 것도 어떤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다. 꽉 막혀있어서, 답답해서 죽어버릴 것 같은데도 미친 듯이 질주하는 광기와 자기 파괴적인 느낌이 강해서 내 작업의 컨셉과 너무 잘 어울린다.<br>\n<br>\n이상도 무섭다고 하고, 나도 무섭고, 아이들도 모두 무섭다고 말한다. 다들 무서워한다. 그러면서도 뭔가 뚫린 골목은 없다. 결국 막다른 골목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들이다.<br>\n<br>\n아이들은 모두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의자에 앉아서 사회가 원하는 맞춤형의 인간이 되기 위해 학교라는 공장에서 기계적으로 찍혀 나오고 있다. 그 획일성. 이는 제도가 갖고 있는 폭력성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똑같은 의자에 앉혀서 똑같은 교복을 입혀서 똑같은 배경에서 아이들을 찍었다. 획일화된 학교의 제도적 폭력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이다.<br>\n<br>\n하지만 아이들은 그 속에서도 순응하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작은 일탈들을 행하고 있다. 그건 아주 작게 숨을 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질식해서 죽지 않으려면 눈에 띄지 않게 어떤 형태로든 그 곳을 벗어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절대 눈에 띠지 않는다. 눈에 띠게 반항하면 제도는 개인을 마음대로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업에서 획일화된 포즈 속에서의 아주 미세한 변화를 생각했다. 멀리서 봤을 때는 모두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부 다 다른 포즈다.<br>\n<br>\n그들은 모두 같은 듯 보이지만, 포즈가 다르고 소품이 다르고 자신을 치장하는 형식이 달라진다. 연결된 이미지 중간에는 검은 먹 사진이 있는데 이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게, 아주 희미하게 처리된 ‘fragile’ ‘feather’ ‘grotto’같은 단어들이 있다. 이는 멀리서 보면 그냥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은 검은 먹 사진 이겠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런 단어들이 보임으로써 지금 이 사진들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검은 먹 사진은 일종의 자살한 아이들의 관 같은 것이다. 아주 깊은 관.<br>\n<br>\n나는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고 싶다. 무수히 똑같은, 그 획일화된 이미지의 반복성이 바로 아이들의 끔찍한 현실과 같다고 느껴질 수 있게끔 말이다. 힘이 없어서 제도에 순응해서 살 수밖에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일탈적 행동에도 모두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다. 물론 우리가 문제아라고 부르는 아이는 사진에서 오직 한 장뿐인 목이 잘린 사진이겠지만, 그렇다고 그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을 것이다. 모두들 그렇게 의자 위로 올라가고 싶겠지만 그럴 수 있는 애들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작게, 자기만 알 수 있는, 보이지도 않는 일탈 행위들을 하는 것이다. 그건 비닐봉지를 씌워놓은 상태에서 허덕이다가 작게 바늘구멍 하나 뚫어 놓은 거나 마찬가지다.<br>\n<br>\n전시작품설명<br>\n오감도, 60×400cm, Digital Print, 2002<br>\n*이 작품은 이상의 오감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br>\n사이즈는 실물 크기의 프린트로 위와 같이 이미지가 연속으로 이어져서 디스플레이된다.<br>\n<br>\n*아래에 있는 ‘오감도’라는 시는 이 작업과 더불어 함께 쓴 것으로 같은 선상에서 해석되어져야 할 텍스트이다.<br>\n<br>\n오감도 (嗚瞰圖)<br>\n<br>\n너의 이름은 사라졌다<br>\n너는 첫 번째 아이요, 열세 번째 아이다<br>\n그 사이 열한 명의 아이들이 열을 지어 행진하고<br>\n곧 열명이 되었다<br>\n구령 소리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br>\n잠시 숨을 고른 뒤<br>\n다시 오른발로 시작해서 왼발로 끝나는 행진이 계속되었다<br>\n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br>\n<br>\n이상(李霜)의 ‘오감도’(李霜의 詩 전문)<br>\n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br>\n<br>\n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br>\n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br>\n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제 13인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br>\n13인의 아해는 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 모였오.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오.)<br>\n<br>\n그중의 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br>\n그중에 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 좋소.<br>\n그중에 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br>\n그중에 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br>\n<br>\n(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
http://geonhi.com/korean/인효진-my-lovely-kitty-2001/
My Lovely Kitty, 70×100cm, Pigment Print,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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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My Lovely Ki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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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onhi.com/korean/인효진-인형의-소꿉놀이-1999-2000/
1 The Playing House of the Doll_Princess Dress, 28×36cm, Pigment Print,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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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효진
인형의 소꿉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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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했고<br>\n인생의 희로애락을 아프게 삼킬 정도로 성숙해 있었지만<br>\n사람들은 소녀에게 감정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br>\n소녀는 단지 어린아이 일 뿐<br>\n<br>\n사람들은 여전히 소녀를 인형처럼 사랑했다<br>\n곱게 머리를 빗겨주었고 예쁜 옷을 입혔으며 따뜻한 집에 살게 해 주었다<br>\n그러나 소녀는 하늘을 그리워하고 자유를 동경하고 있었다<br>\n소녀는 혼자 날고 싶었다<br>\n<br>\n예민한 촉수를 가진 소녀는 사소한 것에도 곧잘 상처를 입곤 했다<br>\n소녀는 외롭고 고독했으며 이 세계를 벗어나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br>\n소년은 꿈을 꾸었고 어른이 되고 싶어 했다<br>\n<br>\n어느 날<br>\n소녀는 거울 앞에 섰다<br>\n빨간 립스틱을 칠하고<br>\n진주 목걸이와 귀걸이를 했다<br>\n정성스레 매니큐어를 칠하고<br>\n하이힐을 신었다<br>\n소녀는 어른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br>\n<br>\n사람들이 말했다<br>\n‘소꿉놀이를 하는구나’<br>\n<br>\nartist statement<br>\n어린아이가 항상 웃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그릇된 편견이다. 오히려 어린 시절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이를 존중해주지 않으며, 의사결정의 권한이 없고, 어른들에 의해 모든 것이 선택되고 결정되는 불행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상처 받기 쉽고, 좌절을 경험하며, 자유와 일탈을 꿈꿀 수밖에 없는 시기이다.<br>\n<br>\n어렸을 때 내게 어른들은 거대한 권력자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나와는 상관없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사하고 강요했다. 내가 어른이 되기를 욕망했던 것은 그들이 내게 부리는 권력을 나 또한 갖기 원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 내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이 모든 것이 자유라는 이름으로 주어지고, 나는 그 자유가 어른이 되면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난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어린 시절의 자유에 대한 갈망은 절실했지만, 어린아이이기에 어쩔 수 없이 소꿉놀이로 끝날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n"}, :artist=>{:title=>"인효진", :description=>"[학력]<br>\n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br>\n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br>\n<br>\n[개인전]<br>\n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br>\n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br>\n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br>\n<br>\n[단체전/기획]<br>\n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 (주제전_역할극: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br>\n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br>\n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br>\n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br>\n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br>\n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br>\n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br>\n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br>\n2010 Chaotic Harmony :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br>\n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 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br>\n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br>\n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br>\n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 – 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br>\n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br>\n2008 뮤지엄 페스티벌 –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 일현미술관, 강원도<br>\n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br>\n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br>\n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br>\n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br>\n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br>\n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br>\n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br>\n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br>\n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br>\n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br>\n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 대한민국 국회, 서울<br>\n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br>\n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 쌈지길, 서울<br>\n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 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br>\n2004 Pingyao Photo Festival , 핑야오, 중국<br>\n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br>\n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 – 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br>\n2003 Uncanny – 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br>\n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br>\n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br>\n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br>\n2000 인형의 소꿉놀이 ,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br>\n<br>\n[수상 및 경력]<br>\n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br>\n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br>\n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br>\n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br>\n<br>\n[작품소장]<br>\n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br>\n성곡미술관<br>\n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br>\n소마 미술관<br>\n동강사진박물관<br>\n<br>\n[리뷰 / 기사]<br>\n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br>\n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br>\n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br>\n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br>\n2012 vol.007 winter. 보보담 :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br>\n2012 News Maker 3월호 :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br>\n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 ‘대도시의 지하세계 : 길 잃은 유목민 전’, p.25<br>\n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 ‘닫힌 공간 훔쳐보기 : 지하철 다시 보기(3)’<br>\n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br>\n2006 6월 월간미술 : ‘Post-Next Generation’, p.119<br>\n2005 8월 GQ Korea : ‘Now, Korean Photography’<br>\n2004 10월 Art in culture :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br>\n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br>\n2003 ‘Artists on the Edge(7)_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br>\n2003 9월 Art in culture :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br>\n2000 8월 MUTTS : Magazine of Japan (인터뷰)<br>\n1999 겨울호 (#6) 사진비평, pp.162-163<br>\n<br>\n[출판]<br>\n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 미메시스, pp.497-498<br>\n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br>\n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br>\n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br>\n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