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eonhi.com/korean/송호진-whimsical-flowers-series-2010-2012/
Flowers of Eternity series-1, 73.0cm×110.0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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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진
Whimsical Flowers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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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_url=>nil, :images=>["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1-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2-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3-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4-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5-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series-6-73.0cm×110.0cm-2012.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8-73.0cm×110.0cm-2012-1.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Flowers-of-Eternity-9-73.0cm×110.0cm-2012-1.jpg", "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14/02/Whimsical-Flowers-series-1-110.0cm×73.0cm-20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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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투영한다는 것은 그에게 하나의 도전이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한다는 것은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 그는 오랜 시간을 피사체와 씨름했다. 셔터 속도의 길이, 노출시간의 변화, 바람의 세기를 탐구해야 했고 꽃의 특성들을 이해해야 했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꽃잎 하나하나의 미세한 움직임은 조형적 언어로 표현되었다. 여기에 면섬유로 만들어진 인화지의 독특한 질감은 그의 작품에 회화적 감성을 더하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기계적이고 인위적인 디지털 작업 방식이 생산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성적 언어를 선택했다. 피사체가 생명을 가진 꽃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인간 내면의 심리를 투영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감성적 접근은 적절한 시도였다. 인화지라는 매체를 선택할 때도 그러한 점이 고려되었다. 작가의 이러한 시도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고자 하는 작가의 예술세계와도 연결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회화적 감성이 잔뜩 묻어난다. 우리가 그의 ‘흔들리는 꽃’을 바라보면서 감정과 지각이 분화되지 않고 직접적인 공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지도 모른다.<br>\n<br>\n어떤 꽃은 거센 바람에도 아름다운 자태가 흩뜨려지지 않도록 우아하게 흔들리고 어떤 꽃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줄기와 잎을 꼿꼿하게 세우기도 한다. 반면에 사납게 휘몰아치는 바람에 속절없이 흔들리는 꽃도 있으며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그 흔들림을 즐기는 꽃도 있다. 이 꽃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흔들리는 우리 자신과 같다. 우리의 인생은 유혹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헛된 욕망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쏟기도 한다. 그리고 절대 채워져서는 안 되는 욕망들도 있다. 이렇게 송호진의 작품 앞에서 우리는 삶의 요소요소에 있는 욕망의 덩어리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깊이 감추어둔 욕망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자신의 욕망과 삶을 냉철히 바라볼 수 있다면 거센 바람이 불어도 우아한 자태로 서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br>\n<br>\n송호진의 ‘흔들리는 꽃’이 매혹적인 것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미적 속성 때문은 아니다. 우리는 ‘흔들리는 꽃’을 보면서 ‘살아있음’을 깨닫게 되고 바람이 그치면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도종환의 시에서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고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도 없으며 ‘젖지 않고 가는 삶’도 없다. 송호진의 ‘흔들리는 꽃’은 그러한 시적 은유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n"}, :artist=>{:title=>"송호진, Song Ho-Jin", :description=>"경운대학교 예체능대학 사진영상학과 조교수<br>\n<br>\n[학력]<br>\n대구대학교 대학원 미술디자인학과 응용미술전공 박사과정 수료<br>\n계명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졸업<br>\n<br>\n[개인전]<br>\n2012 Flowers of Eternity, 갤러리제이원, 대구<br>\n2010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展,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br>\n2008 The Allurement of Flowers, 석갤러리, 대구<br>\n<br>\n[그룹전]<br>\n2008-2013 대구 Art Fair, 엑스포, 대구<br>\n2013 韓·中 畵家 20人 招待展, Shu Xuan Gallery, 베이징, 중국<br>\n2012 Small Masterpiece展, 서울옥션강남점, 서울<br>\n2012 부산국제화랑미술제, 해운대센텀호텔, 부산<br>\n2012 ART KYOTO 2012, Hotel Monterey Kyoto, 일본<br>\n2010-2012 Hotel Art Fair, NOVOTEL, 대구<br>\n2011-2012 ART EDITION, BEXCO, 부산 SETEC, 서울<br>\n2011 Ritz Carlton Art Fair, 호텔리츠칼튼, 서울<br>\n2011 ART ROAD 77 With Art, With Artist!, 아트팩토리, 헤이리예술마을, 파주<br>\n2010 JKC International Art Fair, Fukuoka Museum, 후쿠오카, 일본<br>\n2009-2010 Seoul Photo, COEX, 서울<br>\n2009 화랑미술제, BEXCO, 부산<br>\n2009 Seoul Open Art Fair, COEX, 서울<br>\n2008 The Chorus Project, Hun Gallery, 뉴욕, 미국<br>\n2007 Keimyung Fine Arts & Design, TainJin Museum, 텐진, 중국<br>\n2005 ARTSingapore 2005, Suntec, 싱가포르<br>\n2003 제2회 동강사진축제 한국청년작가 60인展, 동강사진마을, 영월<br>\n2003 The Month of Photography Tokyo 2003, Konica Plaza, 도쿄, 일본\n"}}
Whimsical Flowers series
201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