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eonhi.com/korean/손은영-검은-숲-2022/
Black Forest#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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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검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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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s at Night #53_2021 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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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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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가 살기 위하여 지은 건축물 등을 말한다. 단지 생명 유지가 집의 역할의 전부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집이란 한 인간의 태어나고 성장하는 생물학적인 장소이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배우고 세상을 알아가는 사회적 장소이다. 이와 더불어 집은 모든 개인적인 행위들이 일어나는 지극히 일상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거 공간, 즉 집으로 불리는 건축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집은 인간이 거주하는 물리적인 공간이지만 개인의 경험과 정서가 결합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추억을 공유하고 미래의 꿈을 함께 하는 삶의 중요한 터전이다. 즉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이데거는 인간 실존의 본질이자 존재의 기본적인 특성을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았다. 집은 단순히 우연히 살게 된 가옥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에든 있는 것이거나 교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의미의 중심인 것이다. 따라서 집은 외부와 나를 구분 지어주는 경계이기도 하면서 개인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하다.<br>\n<br>\n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집은 이런 정서적이고 정신적 의미보다는 경제적 가치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젊은 세대는 삶의 목표를 집을 마련하는 것에 두었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한다고 대답한다. 점점 갈수록 생업에서 돌아와 내 몸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집의 가치가 인간 실존의 문제보다 상위에 군림해버렸다. 몇 평의 집에 사는지, 자가인지 월세인지, 아파트인지 연립인지, 강남인지 어느 동네인지 등에 따라 한 인간의 능력과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고, 부모 세대는 자식에게 집을 물려줄 수 있는지에 따라 능력의 지표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br>\n<br>\n 우리는 어떤 집을 욕망하는가. 비록 집이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건축물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삶에 있어서 가족 구성원들의 필수적인 정서적인 교류 공간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면서 ‘밤의 집’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바슐라르가 지적한 대로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모든 공간은 본질적으로 집이라는 개념을 지니고 있다고 했듯이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전형적인’ 주거 공간과는 달리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밤의 집‘에서 일관되지 않는 거주 구조를 보여주고 싶었다.<br>\n<br>\n 어릴 적,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기억이 있어서 가족에 대한 애착과 온전한 가정에 대한 그리움이 적지 않았다, 어둠 속에 자리를 잡은 집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사는 가족이 보이는 듯하다. 비록 화면에는 사람은 부재하지만,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족 간의 대화가 들리는 듯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지만 엄마의 뱃속과 같이 평온하면서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으로 보이도록 충만한 색감을 많이 사용하였다. 밤의 공간 속에서 찬연한 익명의 집들은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의 집으로 드러내 보이고 싶었다. ‘밤의 집’은 소유의 대상으로 전락한 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집 잃은 영혼을 위로하는 따뜻한 빛을 담아내고 싶었다.<br>\n<br>\narticle<br>\n<a href=\"http://geonhi.com/korean/wp-content/uploads/2022/11/%EC%86%90%EC%9D%80%EC%98%81_%EB%B0%A4%EC%9D%98%EC%A7%91%ED%8F%89%EB%A1%A0%EB%B0%95%EC%98%81%ED%83%9D.pdf\">[박영택 미술평론가]</a>\n"}, :artist=>{:title=>"손은영", :description=>"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br>\n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br>\n<br>\n[개인전]<br>\n2022 밤의 집 2022 부산 구박갤러리 초대 개인전 부산<br>\n2021 밤의 집 아트갤러리전주 초대전, 전주<br>\n2021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자전:밤의 집-두번째 이야기, 금보성 아트센터, 서울<br>\n2021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더 빔 초대전, 대전<br>\n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브레송, 서울<br>\n2020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갤러리 브레송, 서울<br>\n2019 검은 집, 갤러리 브레송, 서울<br>\n2018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당선 전시:The Underground, 하늘광장 갤러리, 서울<br>\n2011 도시벽화, 갤러리 룩스, 서울<br>\n<br>\n[그룹전]<br>\n2022 2022 부산국제사진제 주제전 ,부산<br>\n2022 마법 미술관 웰컴, 상상플러스,강릉아트센터, 강릉<br>\n2022 ‘도시 c’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공간지원전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서울<br>\n2022 2022 Yicca Prize 선정 전시, IMAGOARS, VENICE, 이탈리아<br>\n2022 <contemporary korea photography> 김영섭사진화랑개관전, 서울<br>\n2021 구박갤러리_사진미술관, ‘2021 photo 13579’전<br>\n2021 갤러리 호호 개관전, 갤러리호호, 서울<br>\n2021 2021 ASYAAF AND HIDDEN ARTIST FESTIVAL<br>\n2021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페스티벌, 아시아대학생청년작가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br>\n2021 확장된 감각, 와이아트갤러리, 서울<br>\n2021 G7+1 전, 마포갤러리,서울<br>\n2019 도시 재생, SeMA벙커, 서울<br>\n2019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br>\n2018 도시의 공원, SeMA벙커, 서울<br>\n2018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br>\n2017 서울 오늘을 찍다, SeMA창고, 서울<br>\n2011 들풀, 토포하우스, 서울<br>\n<br>\n[출판]<br>\n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눈빛<br>\n2021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나미브<br>\n<br>\n[수상]<br>\n2022 BELT 2022 판화사진 공모 작가 사진부분 선정<br>\n2021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예술사진부분 당선<br>\n2018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당선\n</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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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X4B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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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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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dergroun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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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The 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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